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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up) : 할아버지의 감동 모험과 우정 영화

by 주디14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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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업(UP) / 개봉 : 2009.07.29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101분
  • 감독 : 피트 닥터, 밥 피터슨
  • 목소리 :  칼 프레드릭슨(에드워드 애스너), 러셀(조던 나가이), 찰스 먼츠(크리스토퍼 플러머), 더그(밥 피터슨) 

업 영화 전체 이야기

탐험가 찰스 먼츠가 발견한 남미의 사라진 세상영상을 보면서 황홀해하는 소년이 있다. 바로 칼 프레드닉슨.

파라다이스 폭포 근처에서 발견한 괴물 새의 뼈가 조작이 아닌 것을 밝히기 위해 영웅 먼츠는 다시 남미로 떠난다.

 

소년이 글을 가다 탐험 놀이를 하던 또 소녀를 만나고 이후 풍선을 받으면서 둘은 그렇게 친구가 된다.

소녀가 만든 탐험 일지를 보다가 소년은 파라다이스 폭포로 데려 다 주겠다는 맹세를 반 강제로 소녀에게 하고 그렇게 친해진 둘은 나중에 부부의 연까지 맺는다.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던 두 사람. 출산을 준비하다가 시련을 맞고 둘만의 여생을 보내며 늙어 가던 어느 날 거실 벽에 그려진 남미 파라다이스 폭포의 그림을 보고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한 비행기 표를 준비하지만 기력이 다한 할머니는 그렇게 할아버지의 곁을 떠난다.

 

홀로 아침을 맞은 할아버지가 계단을 내려와 아침을 먹고 청소를 하고 지팡이를 짚고 밖을 나가보니 할아버지의 집만 빼고 그 주변이 모두 개발을 위한 공사 중이다.  알박이처럼 있는 할아버지 집을 비싸게 사겠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득을 하지만 절대로 못 판다는 할아버지.

 

집안에 있는 데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린다. 러셀이란 남자아이가 할아버지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묻고 야생 탐험대원 배지 중 노인 공경 배지만 없다며 꼭 돕고 싶다고 말을 한다. 그러다 부서진 우편함 때문에 화가 난 할아버지가 공사장 인부를 때려 다치게 하고 법원에서는 강제로 양로원 입주를 명령한다.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 아내의 모험일지를 보다가 어릴 적 약속이 생각나고 며칠 후 할아버지는 양로원 관계자들 앞에서 집의 굴뚝을 통해 수없이 많은 풍선으로 집을 뜨게 하고 커튼으로 방향을 잡으며 파라다이스 폭포를 향해 날아간다.

한참을 날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들리는 노크소리. 러셀이 현관 울타리를 잡고 서있고 집안으로 들인 후 얼마 후 기상 악화로 비바람과 폭풍이 몰아치고 집안의 모든 물건이 엉망이 된다.

 

할아버지가 기절하자 러셀이 집을 조정해서 남미 하늘까지 날아오고 사고로 떨어진 할아버지와 러셀은 날아가는 집을 간신히 잡아 건너편에 있는 파라다이스 폭포까지 걸어가게 된다. 가던 도중 러셀은 초콜릿을 좋아하는 엄청 큰 새를 발견하고 그 새에게 케빈이란 이름을 붙여 할아버지에게 키우자고 보여주는데 할아버지는 새가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든다. 

안갯속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 찾아보니 목걸이를 이용해 사람의 말을 하는 더그라는 개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할아버지, 러셀, 케빈, 더그는 폭포까지 동행을 한다.

 

그날 밤 모닥불 앞에서 러셀의 가정사를 듣게 된 할아버지. 아빠가 그리운 러셀은 승급식에는 오실 거라는 믿음과 마지막 남은 노인 공경 배지를 타서 꼭 승급을 하고 싶다고 한다. 케빈을 지켜주자는 러셀의 말에 마음을 걸고 약속을 한 후 잠에 청하고 다음날 케빈은 새끼를 지키기 위해 가지만 수상한 개들이 할아버지 일행에게 나타나 주인에게 데리고 간다.

 

그리고 나타난 개들의 주인은 그 옛날 괴물 새를 잡으러 떠났었던 먼츠!

할아버지가 영웅 먼츠에게 반가움을 표하자 둘은 비행선 안으로 초대를 받아 들어가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식사 대접을 받는 자리에서 먼츠가 괴물 새를 생포하려는 계획을 듣게 된다. 그러다 러셀이 새를 케빈이라 부르며 친한 척을 하자 먼츠가 돌변을 한다.

 

그때 울리는 케빈의 소리. 먼츠의 야욕을 피해 황급히 도망을 가지만 개들이 몰려오고 케빈과 더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도망은 쉽지가 않고 부상당한 케빈을 새끼들에게 데려 다 주기 위해 숲으로 다시 향하다 먼츠가 나타나 케빈에게는 그물을 던지고 할아버지의 집에는 불을 지른다.

 

할아버지는 불에서 집을 구하지만 먼츠가 케빈을 끌고 가고 서로를 원망하며 싸우다 할아버지 혼자 집을 끌고 폭포에 도착을 하고 러셀은 배지 모음 띠를 던지며 화를 낸다. 엉망이 된 집안을 치우던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탐험 일지를 다시 꺼내 보고 비워져 있던 뒷 페이지가 자신들의 인생 사진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다 러셀 혼자 풍선을 몇 개를 달고 케빈을 구하러 날아가 버리고 할아버지는 집안의 물건들을 버려 무게를 줄인 후 러셀과 케빈을 구하러 다시 집을 띄워 더그와 함께 비행선을 쫓아간다

 

업 영화 결말

먼저 도착한 러셀이 먼츠에게 잡혔다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할아버지가 케빈을 구하러 비행선에 들어간 사이 러셀의 실수로 집이 비행선에서 멀어진다.

 

비행선 안에서는 케빈을 두고 먼츠와 할아버지의 싸움이 한참일 때 러셀은 다시 집을 타고 와 비행선으로 다가오고 할아버지는 케빈과 러셀, 더그를 살리고 풍선이 거의 터진 집은 밑으로 보내버리고 먼츠도 풍선 몇 개에 발이 걸린 채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렇게 케빈은 새끼들에게 돌아가고 비행선을 타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러셀은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옛날 배지를 달아주면서 무사히 승급을 한다.

이후 지나가는 차의 색깔 맞추기 놀이를 하는 행복한 할아버지와 러셀.

비행선은 아이스크림 가게 위에 떠있고 할아버지의 집은 무사히 폭포 위에 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업 영화 인상 깊었던 장면

2009년작인 영화 업은 할아버지와 소년, 사람과 동물의 우정을 중심으로 모험과 감동을 선사하는데

최근의 디즈니 영화가 추구하는 가족애와 사랑,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음악과 화려한 색채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고 몇 번을 다시 봐도 행복해지는 느낌의 영화라고 할까?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업의 감상 포인트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순재 할아버지의 찰떡같은 더빙이 더욱 재미를 주고 있으며 그렇게 표현되는 업 할아버지의 느낌과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받은 것 같다.

 

영화 속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첫째, 영화 초반, 대사 없이 배경 음악 만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사람의 인생을 보여준 영상미가 그 어떤 대사가 오고 가지 않아도 화면을 꽉 채우고 그 느낌을 함께 상상할 수 있도록 아름다웠다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각자의 취향을 닮은 정말 다르게 생긴 2개의 소파의 모습이다.

각 잡힌 네모 형태의 할아버지 소파와 길고 우아하게 생긴 할머니의 소파.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같은 방향을 보고 꼭 붙어 놓여 있는 모습에 서로 다르지만 평생을 존중하며 살았을 노부부의 삶을 상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렇게 어릴 적 영웅에게 실망해 망연자실했지만 이내 자신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소중했던 집안의 물건을 모두 꺼내는 할아버지의 모습이다평생을 함께 했을 물건들인데 망설임 없이 집을 가볍게 해 쫓아가는 할아버지의 비장함에 나도 모르게 응원의 마음이 들었다.

 

모험에 대한 또 다른 유쾌함을 준 업 영화.

언젠가 다시 찾아볼 듯한 생각이 든다. 감동적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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