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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E (WALL.E) : 로봇의 사랑 그리고 지구

by 주디14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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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월. E(WALL.E) / 개봉 : 2008.08.06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104분
  • 감독 : 앤드류 스탠튼
  • 목소리 :  월E(벤 버트), 이브(엘리사 나이트), 선장(제프 갈린)

월 E 영화 전체 이야기

신나는 음악이 흐르는 영화의 시작. 쓰레기가 가득한 대기권을 지나니 더 지저분한 도시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소 로봇이 있다. ‘WALL E’라도 쓰여 있는 로봇은 쓰레기 속 황폐한 도시에서 바퀴벌레를 친구 삼아 바쁘게 움직이고 BNL사의 Axiom 우주선에 대한 광고가 나온다.

 

E는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비디오를 보면서 수집품을 정리하고 그렇게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날 태양열로 몸을 충전하고 다시 또 일터로 나가는 월 E. 쓰레기 중 흥미로운 것은 따로 모르며 열심히 일을 하는데 식물이 한포기가 자라 있다. 조심히 퍼서 낡은 신발에 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월 E. 갑자기 붉은 빛의 포인트가 나타나더니 월 E 옆으로 고급 비행선 하나가 떨어진다.

 

그 속에서 나온 흰 달걀처럼 생긴 로봇 이브(EVE).

이브는 신나게 도시를 날며 이곳저곳을 스캔한다.월 E가 조심스럽게 따라가 보는데 어떤 공격에도 살아남는 바퀴벌레 덕에 이브에게 발각이 되고 월 E가 청소 로봇임을 인지한 이브는 지구를 스캔하는 일에 집중하는데 따라다니며 보는 월 E와의 시선에는 로맨틱한 음악이 흐른다.

 

화가 나거나 이상한 물체가 있으면 무조건 레이저로 공격해 버리는 이브. 자석차를 불태운 후 서로의 임무를 묻고 통성명을 하다가 모래 폭풍을 피해 월 E의 집으로 들어온 이브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 E는 자신이 좋아하는 옛날 뮤직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이브와 함께 신나는 춤을 추다가 신발에 담아온 식물을 꺼내 보여준다. 

 

식물에 스캔하더니 본인의 몸에 식물을 담아 버리고 갑자기 달걀 모양으로 굳어버린 이브.

다양한 방법으로 이브를 깨워보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고 며칠 후 처음 이브를 데리고 왔던 비행선이 나타나더니 이브를 태워 출발하려고 한다. 급한 마음에 비행선 밖에 매달린 월 E. 처음보는 우주가 신기한 월 E는 모든 게 신기하고 그렇게 우주선은 이브는 태우고 월 E는 매달려서 BNL 정거장으로 들어선다.

 

다양한 로봇들로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있는 BNL. E를 오염물질 100%로 인식해 청소를 당하고 식물을 품고 있던 이브는 다른 곳으로 이송을 당한다. 이브를 쫓아간 월 E는 누워서 이동하는 수많은 인간들을 보는데 모두 다 뚱뚱하고 전혀 걷지를 않고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한다.

 

이브를 따라온 월 E는 이브를 깨워보려 하지만 반응이 없고 이브를 탐색하던 선장실의 메인 로봇 오토가 선장을 깨워 일터로 보낸 후 이브의 식물 양성 반응을 보고한다지구에 식물이 자란 것은 광합성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제는 지구로 돌아가 재식민지화 작업을 하라는 선조의 오퍼레이션 매뉴얼을 보고는 당황하고 신기해하는 선장.

 

긴장하며 이브의 몸을 열어보니 식물이 없어졌고 오류로 판단된 이브와 월E는 정비실로 보내진다. 선장은 우연히 월 E에게서 묻은 흙을 분석하면서 과거 자연에 대한 모든 정보가 신기하기만 하다.

 

E는 이브를 구하다 정비실을 엉망으로 만들고 한순간에 이브와 함께 불량 로봇으로 찍혀 도망을 다니게 된다.

E를 지구로 돌려보내기 위해 우주선으로 온 이브. 갑자기 나타난 임무 로봇을 피해 몸을 숨기니 지구에서 가지고 온 식물을 우주선에 태운다. 식물이 반가운 월 E가 우주선에 따라 탄 순간 임무 로봇은 우주선을 출발시켜 폭파시킨다.

 

식물을 가지고 간신히 탈출한 월 E를 반가워하는 이브. 둘은 우주선으로 돌아가 이브의 남은 임무였던 식물을 다시 선장에게 돌려주지만 선장은 이브가 찍어 온 쓰레기가 가득한 지구의 최근 모습을 보고 실망과 고민에 빠진다.

식물에 물을 주며 보살피던 선장은 그래도 지구로 돌아갈 결심을 하지만 오토는 식물을 빼앗으려고 하면서 회장이 추가로 남긴 지구 재건 실패와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말라는 2110년인 700년 전 A113 작전에 대한 추가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선장은 식물을 홀로 디텍토에 넣어 지구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고 오토는 지구 귀환을 막으며 싸움이 일어나 식물을 몸에 담은 월 E와 전원이 꺼진 이브가 쓰레기장으로 떨어진다.  

 

월 E 영화 마무리

쓰레기 분쇄장에서 청소 로봇 덕에 간신히 탈출한 월 E와 이브는 식물을 들고 홀로 디텍토로 향하지만 오토와 경비 로봇들이 방해가 만만치 않고 드디어 일어난 선장과 불량 로봇의 덕분으로 무사히 도착을 한다.

하지만 오토가 식물을 넣지 못하게 홀로 디텍토를 다시 닫으려 하고 이를 몸으로 막은 월 E는 서서히 부서진다. 찌그러지는 월 E를 보며 사람들 사이에 떨어진 식물을 달라고 외치는 이브.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드디어 일어나 식물을 찾아 전달하며 돕고 무사히 디텍토 안에 넣어진 식물의 분석으로 우주선은 빠르게 지구로 출발한다. 드디어 지구에 도착한 우주선. 이브는 가장 먼저 월 E가 살던 집으로 부서진 월 E를 들고 들어가고 월 E를 고칠 수 있는 부품들을 찾아 이곳저곳을 빠르게 수리한다.

 

마지막으로 태양열로 월 E를 충전하지만 이브를 알아보지 못하고 함께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으로 기억이 돌아오도록 애를 쓰지만 월 E는 본인의 임무인 쓰레기 청소만 열심히 할 뿐이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상심한 이브가 월 E의 손을 잡고 이마 키스를 하자 작은 스파크가 일어나고 월 E는 기억이 돌아온 듯 이브의 이름을 부른다. 그렇게 둘은 바퀴벌레의 축하를 받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불안하게 걷는 사람들은 지구에 새로운 발을 내딛으며 새로운 희망을 그린다.

 

 E가 살던 집에서 행복하게 모여 있는 이브와 불량 로봇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쓰레기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자 푸른 싹이 자라는 언덕이 나타나고 점점 푸르게 변하는 지구의 모습과 그렇게 자연과 함께 인간의 새로운 삶의 역사가 기록되는 화면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월 E 영화 감상 포인트

E 영화에 대한 감상 포인트를 세가지로 정리하자만

첫째, 로봇들의 감정을 배경 음악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영상이다.

영화 초반, 갑자기 나타난 이브가 신기해서 월 E가 따라다니며 훔쳐 보고 이러한 로봇 간의 대화는 없지만

음악의 대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장면에서 그 감정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둘째, 편안만 추구하는 사람의 미래에 대한 경고이다.

먹고 자고 이동하는 모든 생활이 자동화, 로봇화 될 때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뚱뚱하고 스스로 걷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생활에 대해 선장은 오토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구는 우리의 고향이야 문제가 생겼는데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그냥 생존이 아닌 살고 싶어’라고.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 쓰레기로 변할 지구에 대한 경각심이다.   

E 영화에서 배경은 쓰레기로 가득 차 더 이상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변한 지구이다.

우주선을 띄워서 살아야 할 만큼 오염된 지구는 최악의 상태로 변하고 한 줄기 식물이 희망이 되어 걷지 못하는 사람들이 돌아오지만 더 늦기 전에 지금의 지구를 보호하고 자연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게 마지막 포인트인 것 같다. (E를 도와 지구를 살리는 로봇 여주인공의 이름이 이브인 것도 무언가 의미를 담은 듯하다.)

 

이브만 바라보는 멋진 순애보 월 E. 이브를 보고 반짝 거리는 그 귀여운 두 눈을 잊지 못할 것 같다. E~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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